미쓰이물산이 모나코 선사인 가스로그로부터 LNG(액화천연가스)선 1척을 인수했다. 로써 미쓰이물산이 보유 중인 LNG선은 현재 17척으로 늘었다. 이번 인수선과 신조 발주 잔량 8척을 모두 합하면 총 26척으로 확대된다.
가스로그의 발표에 따르면 두 회사는 최근 세일&리스백(매매선&재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미쓰이물산은 취득 후, 다시 최장 20년간 가스로그에 빌려준다. 가스로그는 11년째 이후에 다시 사들일 권리가 있다.
취득한 LNG선은 2010년에 건조된 17만㎥형 < 메탄·줄리아·루이즈 >호다. 잔존 계약 기간은 11년이다.
미쓰이물산은 지난해 여름까지 가스로그가 참가한 미국 카메룬LNG 프로젝트용으로 스스로 선박 수배가 필요한 LNG선 8척의 정기 용선을 체결했다. 그 중 3척에 대해서는 해운 회사 및 일본 선주와 공동 보유한다.
가스로그는 미국 뉴욕시장에 상장된 LNG선의 오너 겸 운항선사다. 운항 규모는 19척으로 발주잔량이 2019년 납기까지 8척이다.
가스로그는 이번 인수, 재용선을 통해 자금 조달원의 다양화를 꾀함과 동시에, 세계 최대의 LNG 회사인 미쓰이물산과의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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