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케리 로지스틱스 네트워크가 싱가포르 지점인 KLN 싱가포르를 통해 미얀마의 양곤과 만달레이에 철도로 연동되는 내륙항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세안 경제 공동체에 가입하면서, 국가간 무역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 미얀마 정부는 철도 화물에 집중할 것을 약속했고, 이 프로젝트 중의 하나인 내륙항 개발을 통해 컨테이너들을 화물 터미널에서 미얀마에서의 주요 지점까지 철도로 연결하게 될 것이다.
또한 수출자와 수입자 그리고 양곤과 띠라와 포트의 안팎으로 화물을 처리하는 국내 물류서비스 운영업체들 뿐만 아니라 중국과 태국을 가로지르는 무역업자들을 위한 허브로서의 역할도 겸하게 될 것이다.
케리 로지스틱스의 회장인 조지 여(George Yeo)는 "미얀마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우리의 터미널 물류 운영에 관한 전문지식을 제공 할 기회가 주어져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철도수송은 미얀마 내 에서는 물론 주변 국가로 연장되는 미얀마의 경제 발전을 돕는 필수적인 중추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케리로지스틱스는 이 주변에 위치한 국가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태국과 캄보디아, 미얀마와 라오스를 아울러 ‘그레이트 메콩 지역’이라 불리우는 동아시아 경제권의 성장을 가속화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특히 양곤과 만달레이의 내륙항은 이러한 통합을 추구하기 위한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 싱가포르=조은숙 통신원 carrie@cosmosc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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