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설 연휴기간 차질 없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특별 항만운영 대책을 시행한다.
BPA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항만운영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설 당일인 8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에는 하역작업이 평소처럼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3일 밝혔다. 긴급화물의 경우 사전 요청을 받아 설 당일에도 정상적으로 하역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BPA는 이 기간 중 선박들이 신속하게 입·출항할 수 있도록 선석을 미리 지정하고 관련기관들과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하며 항만운영 정보시스템(Port-MIS)을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또한 연휴기간에도 예선 및 도선 작업이 24시간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요원들의 교대휴무와 비상대기 체제를 유지한다. 항만 하역업체와 근로자에 대해서도 교대 휴무제를 실시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긴급 화물은 연휴 중에도 하역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기로 했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 터미널 등은 귀성객 편의 제공을 위해 연휴기간 내내 정상 운영된다.
BPA는 이밖에도 부산항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다중이용 항만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부두출입자 검문검색 및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BPA 박충식 운영본부장은 “설 연휴기간에도 관련 업?단체와 협업체계를 가동해 대한민국 수출입 관문인 부산항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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