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27 09:34
통물協, 우간다와 물류정보 교류한다
우간다 녹색물류 연구단과 협력키로
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박재억)는 지난 25일 본회 회의실에서 우간다 녹색물류 기술개발 지식교류 연구단(세계은행 단장 엘리자베스 니난(Elizabeth Ninan))과 한국의 물류관리사 제도와 한국통합물류협회의 물류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교류와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우간다 물류사절단은 세계은행 엘리자베스 니난(Elizabeth Ninan)을 단장으로 노동교통부 모세스 무렌가니(Moses Mulengani) 부행정관을 포함해 교육과학기술체육부 로이 무웨지(Loy Muhwezi) 직업훈련학교장, 우간다 포워더협회 제니퍼 음웨이 저키(Jennifer Mwijukye) 대표 등 물류/교통/교육 관련 실무 전문가, 관련 단체 대표, 세계은행 담당자(총 11인)로 구성됐다.
이번 간담회는 우간다 물류사절단과 한국통합물류협회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우간다의 물류 관련 교육 프로그램, 제도, 정책 등에 적용 될 수 있는 사항을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간담회는 협회에서 제공하고 있는 물류 교육 프로그램, 제도 등을 설명하고 협회 운영 전반에 대한 질의사항 등을 토대로 진행됐다.
간담회 진행에 앞서 한국통합물류협회 소개를 시작으로 간담회에서는 주로 협회가 진행하는 정부지원 물류분야 재직자 역량 강화를 위한 무료 교육과 협회 자체교육 그리고 대학(원)교 학생, 전문대학 학생, 고등학생들을 위한 물류전문인력 양성교육 프로그램과 물류관리사 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협회의 무료교육과정은 정부지원으로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전략분야 인력양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협회는 물류 담당 재직자 대상으로 직무능력향상과 기업의 물류생산성 향상을 위해 2016년에는 연간 18개 교육과정을 75차수로 운영할 것을 목표로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우간다 물류사절단은 한국의 물류교육 관련 제도와 프로그램 브리핑을 청취한 후 한국의 물류교육시스템과 제도가 인상깊다고 전했다.
우간다 물류사절단은 간담회를 통해 우간다의 물류산업은 제도 시행 및 비즈니스 환경상의 어려움, 물류기업의 영세성, 물류 부분 간 통합 및 산업체간 협력 의지의 부족과 일관적이지 못한 인력관리 시스템 등으로 있는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간다는 약 20만8000명이 물류분야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 중 약 57%인 11만9120명이 도로 관련 분야에 종사하고, 창고 분야 4600명, 기타 4만1450명이 종사하지만 철도, 해운, 항공 분야 종사자는 1000명이 되지 않는다.
사절단장인 세계은행의 엘리자베스 니난은 물류분야는 우수한 인적자원의 확보가 중요하므로 향후에도 물류 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를 위해 한국통합물류협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를 요청했다.
이에 협회는 우간다 물류사절단이 요청하는 물류관련 프로그램 교육자료, 커리큘럼, 법률 제도 자료 등을 제공해 줄 것과 이 외 추가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교류하며 앞으로 협력관계를 지속 유지할 것을 약속했다.
또 우간다 물류사절단은 향후 협회와의 지속적인 정보 교환을 통해 자국 내에 한국과 유사한 물류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이에 대해 협회는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방법, 커리큘럼 구성, 프로그램 내용 등에 대해 장기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한편, 한국통합물류협회가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최대 물류전시회인 국제물류산업전(Korea MAT 2016, 4.26(화)~29(금), 고양시 킨텍스1)을 소개해 한국의 기업들과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국가의 화주, 물류 기업들과 비즈니스 기회가 있을 것을 안내했다.
이에 우간다 해상포워더협회장은 국제물류산업전(Korea Mat 2016)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회원사와 함께 금년 전시회에 참가하고 싶은 의사를 전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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