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04 15:21

美 마이애미항, 지난해 ‘컨’처리량 15%↑

주요 얼라이언스 기항으로 상승세
마이애미항의 지난해 컨테이너 처리량이 호조세를 기록했다.

미국 마이애미항은 2014년 10월부터 2015년 9월 말까지의 2015년 사업 연도 컨테이너 화물 처리량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100만7800TEU에 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주요 얼라이언스인 북미 서비스가 마이애미항에 기항함으로써 물동량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마이애미항은 최근 수퍼 파나막스 갠트리 크레인을 도입하는 등 인프라 정비에 10억달러 이상을 투입했다. 3천피트의 인입선 3개를 갖춘 온도크레일 설비는 연간 4만5000개의 컨테이너를 수송하고 있으며, 마이애미항의 파트너인 플로리다 동부해안 철도는 오클랜드 등 플로리다 중부 시장에 트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심 15미터 이상의 항만 준설이 완료돼 1만4000TEU급 이상 컨테이너선의 기항도 가능해졌다. 2016년 4월로 예정된 파나마 운하 확장 이후 북미 수출항로에 투입될 1만TEU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도 무리없이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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