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02 08:00

단체장 신년사/ 한국국제물류협회 김병진 회장

​모든 사업분야서 열과 성 다할 것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2016년 丙申年(병신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을미년(乙未年) 한 해 회원님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후의에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많은 성원을 부탁드림과 아울러 여러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 드립니다.

지난 2015년은 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첫해라는 의미보다는 국제물류업계의 위상제고라는 더 큰 의미에 역량을 치중하는 한 해가 되려고 노력했던 한 해였습니다. 2015년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로 특히 우리 업계는 수출입물량 저조로 인한 국제물류산업 침체와 물량 감소, 전세계적인 불경기와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금융시장 급냉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어 이를 타개할 방안 마련 필요성과 함께 정부의 물류활성화 지원책 마련, 업계 발전을 저해하는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업계 안팎에서 흘러나왔습니다.

다행히, 지난해 1월1일부터 시행되었던 국내 화물운송 실적신고제 시행과 관련하여 협회 노력으로 국제물류주선업체의 화주지위를 인정한 법률개정안이 통과(’15.12.9)됨으로써 업계 발전을 저해하는 제도가 개선되었고, 9월에 대만에서 개최된 FIATA 세계 총회에 협회를 필두로 관계기관 등에서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우리 협회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포워딩업계의 위상을 한껏 드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울러 우리 협회는 정부의 ‘국제물류 청년취업아카데미사업’ 운영기관으로 4년 연속 선정되어 대학교 물류학과 등 전공졸업생을 선발, 국제물류전반에 관한 지식을 교육하여 포워딩업계로 취업을 연계하기 위하여 지난해 2회 과정을 실시하여 총 72명을 교육하였고 이중 90% 이상이 국제물류업계로 취업하여 업계에서 원하는 물류전문가 수요 충족과 함께 정부의 청년실업 해소 정책에 일익을 담당한 바 있습니다.

최근 알리바바, 아마존과 같은 거대 물류·유통기업의 출현과 드론과 같은 신개념 유통서비스 기술의 등장은 글로벌 물류 환경에 뚜렷한 변화를 가져왔고 이는 새로운 물류 패러다임과 트렌드를 주도함으로써 물류산업에 새로운 개념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과거 국제물류산업이 단순 서비스 산업이었다면 현재는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고 이러한 변화는 미래에 우리 업계가 추구해야 할 방향을 보여주고 있어 이러한 물류혁신 기술과 트렌드를 잘 활용하는 것에 우리 업계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16년에는 이러한 물류산업의 뉴 트렌드와 패러다임을 이해하고 활용할 방안을 찾기 위해 정부기관 및 관계기관과의 협업은 물론 포럼 개최 등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며, 항공사와 선사 그리고 화주기업과의 원활한 소통에 최선을 다해 상생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또한, 각종 규제개선 및 국제물류업계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사업, 각종 조사연구사업, 국제물류산업 전망과 대응전략에 관한 세미나·간담회 개최 등 모든 사업 분야에서 열과 성의를 다할 것입니다.

2016년을 회원사 여러분이 원하시는 바가 모두 성취되는 해로 만드시길 간절히 바라며, 회원사 여러분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해 우리 업계와 협회의 발전을 위해 협조해 주시길 빌어마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새해에도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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