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12월17일부터 중국과 북한의 접경지역인 요령성 단둥시롸 다롄시를 1시간45분만에 연결하는 고속철이 정식으로 개통했다.
총길이 290.7km의 고속철은 시속 200km로 운행되며 다롄북역을 출발해 진저우, 광닝사, 무수둔, 피커우, 좡허북, 베이징쯔, 동강북 등을 거쳐 단둥역에 도착한다.
이 열차의 운행시간은 1시간45분으로 기존 노선보다 대폭 단축됐다. 기존 노선은 심양을 거쳐가야 했기 때문에 일반열차를 탑승했을 때는 무려 9시간이나 걸렸으며, 고속철을 타더라도 3시간45분이나 걸렸다.
가격은 2등석은 108.5위안, 1등석은 173.5위안이다.
현지 언론은 “이번 철도 개통으로 중국 동북부 주요지역을 잇는 1300km 길이의 ‘골든 트라이앵글’이 완성됐다”고 평가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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