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박수출조합이 최근 발표한 11월 수출선박 계약은 110만GT(51만CGT·표준 화물선 환산 톤)으로, G/T, CGT 모두 전년 동월 대비 3배 수준으로 확대, 7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NOX(질소 산화물) 3차 규제의 적용을 회피하려는 발주의 움직임 등이 반영되며 실적이 개선됐다. 수주 증가에 힘입어 수주잔량도 늘어나면서 약 4년 만에 3700만GT 이상을 확보하게 됐다.
11월 수주 척수는 19척 증가한 29척이었다. 이 중 해외 선주의 순수출선은 6척이었다. 29척의 선종별 내용은 핸디사이즈 벌크선 11척, 핸디막스 벌크선 7척, 프로덕트선 4척, 시멘트선 2척, 수에즈막스 탱커 2척, 아프라막스 탱커 2척, VLCC(대형원유탱커) 1척이다.
계약은 모두 현금 지불이며, 톤수 기준 계약 형태별 내용(점유율)은 엔화 22%, 엔화, 외화 믹스 10%, 외화 69%였다. 상사 계약은 11%였다. 납기는 2016년도 23%, 2017년도 23%, 2018년도 40%, 2019년도 14%였다.
수출선의 준공량을 나타내는 통관 실적은 54만GT(27만CGT)로 13% 감소(CGT기준으로 2% 감소)했다. 통관 척수는 4척 감소한 10척이었다.
2015년 11월 말 수출선 보유 공사량은 753척이었으며, 3710만GT(1788만CGT)로 전년 11월 말 657척, 2740만GT(1321만CGT)을 웃돌았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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