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물류 전문기업 케이씨티시(KCTC)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KCTC는 16일 3분기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23억원 대비 39.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억원에 견줘 8% 성장했다. 매출액 역시 647억원으로 전년 동월 540억원 대비 19.8% 증가했다. 실적개선 배경에 대해 KCTC 측은 "국제물류사업의 실적 호조와 컨테이너 운송 물량 증가로 매출액이 늘었다"고 밝혔다.
누계 실적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9월 KCTC의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57억원에 비해 19.2% 증가했다. 순이익도 112억원으로 111.3% 폭증했다.
매출액은 1886억원으로 전년 3분기 1570억원에 비해 20.1% 성장했다. 소화물, 화물운송, 중량물 부문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중 화물운송수입은 717억원을 달성, 지난해 630억원에 비해 13.8% 플러스 성장을 보였다. 중량물과 소화물 수입도 각각 32.3% 40.5% 폭증한 311억원 461억원을 기록했다.
KCTC는 "2015년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대형고정 고객 유치확대, 신규 수익사업 참여, 국제물류 및 해외사업 확대, 신덕평 통합물류센터 조기 안정화, 계열사 및 투자법인을 통한 연계물류 확대 등의 추진전략을 수립했으며, 환경변화에 따른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확보를 위한 내실경영 지속 추진 등 목표달성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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