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성급 항공사 카타르항공이 최근 높아지고 있는 중동 지역 수요에 부흥해 두바이, 아부다비, 담맘 등 인기 노선에 신규항공기를 도입한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1월부터 도하-아부다비 노선에 엑스트라 와이드바디 A330 및 B787, B777기를 투입해 운항을 시작했으며, 두바이 및 담만 노선에도 내달 1일부터 같은 기종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카타르항공의 보잉787 드림라이너는 21세기형 차세대 프리미엄 항공기다.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에게는 80인치 완전 평면 침대형 좌석 및 17인치 TV 스크린을 제공하며,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에게도 10.6인치 기내 TV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000여 가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카타르항공 아크바르 알 바커 CEO(최고경영자)는 "중동 지역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중동 여행객들의 편리한 여행을 위해 해당 노선을 강화하게 됐다"며 "카타르항공의 최신기종과 프리미엄 5성급 서비스를 통해 중동 여행객들에게도 특별한 기내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카타르항공은 도하에서 담맘행 항공편을 매일 4회, 주 28회 운항하고 있다. 인천 출발 승객의 경우 아침 8시 35분에 도하를 출발해 9시 35분에 담맘에 도착하는 항공편과 바로 연결되며, 인천 도착 승객은 밤 10시20분에 담맘을 출발해 11시 20분 도하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면 인천으로 바로 연결된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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