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8-17 09:34
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이 10일부터 쇼핑몰 결제대금을 전화요금 고지서에
함께 청구하는 「후불제」를 실시하는 등 바이엔조이(http://www.buynjoy
. com)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전화요금과 결합한 대금청구 방식은 고객의 주소와 전화번호 등 고객의 신
분이 정확하고 전화요금납부 방식도 은행을 통한 자동납부가 늘어나는 추
세라 결제시장에서 큰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대금 결제를 후불로 하기 때문에 수수료를 통한 수익
이 다소 줄어들지만 구매 행위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후불이라는 방식이 고객의 구매 행위를 유인하는데 좋은 메리트가 된다는
것이다. 한국통신은 이밖에도 연내 바이엔조이 회원을 200만명까지 확보하
기 위해 지역 바이엔조이 구축, 전국 48시간 배송체제 구축, 지역 물류 창
고 확보 등 인프라를 강화한다. 지역바이엔조이는 쇼핑몰에 특정 지역의 상
가나 아파트 단위를 묶어 사이트를 구성하는 것으로 이 지역 거주자가 해
당 지역에서 물품을 구매할 경우 배송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한국통신은 8월 중순경 서울의 상계동, 경기도 분당, 대전시를 대상으로 서
비스를 우선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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