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03 19:08

PHG와 한스글로벌해운항공, 중국 남서부 철도 운송 서비스 개시

외국 기업 최초로 철도 운영권 획득
물류 운송시간 및 비용 대폭 절감


중국 남서부지역인 광둥성에서 사천성 청두까지 이르는 철도 노선의 운영권을 한국기업이 따내는 쾌거를 이뤄 화제다.

지난 10월15일 홍콩에 본사를 둔 PHG(Park‘s Holdings Group, 대표 박병주)는 한국 기업들의 중국 남서부 구역 철로 구간의 전용 운송권을 확보하고, 중국 서부지역의 물류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이번에 PHG가 확보한 철도 운송권은 중국 광둥성의 심천 옌텐항에서 출발해 쓰촨성 충칭을 거쳐 사천성 청두까지 약 1,700㎞ 구간에 이르는 철도 노선으로 ,중국 남서부 지역으로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들에겐 황금 노선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특히 한국과 남중국지역 사이의 물류 운송은 그동안 한국에서 출발한 화물은 상하이항을 통해 바지선을 이용해 운송되거나 또는 운임이 비싼 트럭을 이용하는 게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이번 철도 운송권 획득은 기존 운송 방법에 비해 시간 및 비용의 큰 절감효과를 가져와 앞으로 이 노선을 이용하는 한국기업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보통 부산항에서 출발해 상해항을 거처 충칭까지 기존 바지선을 이용할 경우에는 거의 한 달에 가까운 시간이 소요됐고, 또 상하이 충칭 구간을 트럭 이용시에는 운송비가 거의 5천 달러에 달해 이번 철송 루트는 앞으로 한국물류기업들에게 많은 장점을 줄 전망이다.

또 박병주 대표는 PHG 자회사 골든웰을 통해 대중국 물류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박병주 대표는 중국진출 1세대로 중국물류의 많은 경험을 통해 설립한 골든웰은 2002년 현대 글로비스 중국 법인 설립 당시부터 함께 손을 잡아온 물류 파트너다. 작년 현대차 충칭 공장(내년 말 완공 예정)과 동반 진출하는 70여 개 부품 협력사의 물류서비스를 위해 철도운송 서비스를 만들어 낸 기업이다.
 

이에 박 대표는 “지난 16일 옌텐항에서 열린 홍보 행사에 국내 대기업인 삼성SDS, 대림산업 등의 관계자들이 찾아와 우리가 개척한 새 루트 이용에 대해 심도 깊은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지금까지 중국인들이 독점해온 철도 구간을 외국 기업이 운영권을 획득한 것은 처음 있는 경우”라며 “이는 한국 기업의 중국 남서부 지역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수년간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최근 한국기업들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충칭시는 내륙 유일의 직할시로 3천3백만 명의 인구로 남서부를 대표하는 공업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를 통해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자동차 산업을 비롯해 IT, 장비제조, 화학공업 등의 산업이 집중돼 있어 중국 동부, 중부와 해외를 연결하는 경제요충지로 거듭나고 있다. 그리고 중국 당국은 서부 경제핵심 지역 건설 지역 소득 증대 등을 위해 ‘서부대개발 12.5 규획’을 수립하고 충칭을 철도 물류 허브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이번에 PHG가 따낸 철로 운송로는 부산을 출발해 옌텐을 거쳐 충칭까지 기존 한 달이 소요되던 게 이제는 약 열흘정도로 운송시간이 단축 될 것으로 예상되며 운송비 역시 트럭 운송의 절반 가격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광둥성에서 사천성 청두까지 잇는 이 구간은 중국이‘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 일환으로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육상 운송의 핵심 구간으로서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한국 기업들 역시 중국 서부 및 중앙 아시아로의 진출에 반드시 필요한 지역이기에 최근 국내 기업들이  속속들이 진출하고 있다. 이에 박 대표는 이들 기업의 원활한 물류 운송을 위해 같은 한국 물류기업인 (주)한스글로벌해운항공(대표이사 최보한)을 대리점으로 지정하고 중국을 넘어 유럽으로의 실크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부산=김진우 기자 jwkim@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CALLA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kagen Maersk 01/12 02/10 MAERSK LINE
    Seaspan Raptor 01/13 02/09 HMM
    Rdo Ace 01/13 02/10 HMM
  • BUSAN ALEXANDRI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le 01/19 02/24 SEA LEAD SHIPPING
    Star 01/23 02/28 SEA LEAD SHIPPING
    Kmtc Nhava Sheva 01/25 03/01 FARMKO GLS
  • BUSAN SOKHN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Hanul 01/11 02/25 HS SHIPPING
    Esl Dana 01/12 02/26 HS SHIPPING
    Esl Dana 01/13 02/23 SOFAST KOREA
  • BUSAN ISTANBU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le 01/19 03/06 SEA LEAD SHIPPING
    Msc Jade 01/20 03/16 MSC Korea
    Star 01/23 02/27 SEA LEAD SHIPPING
  • BUSAN HAMBUR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Southampton 01/13 03/02 HMM
    Hmm Stockholm 01/21 03/07 Tongjin
    Hmm Stockholm 01/21 03/07 Tongjin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