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한국통합물류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및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공동으로 30일 오전 10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23회 물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물류인을 격려하고 물류분야 종사자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을 비롯한 ‘우수물류기업 인증서 수여식’, ‘미래물류포럼’, ‘청년UCC 시상식’ 등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재억 통합물류협회 회장을 비롯해 물류산업 종사자 및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물류산업은 총매출 90조원, 기업체수 18만개, 종사자수 58만명, 연평균 6.5%로 성장중인 유망 서비스산업으로 우리나라가 세계무역규모 8위의 무역대국으로 큰 기여를 해왔다.
최근 온라인·모바일 시장의 성장과 해외직구 등 구매경로의 다변화로 택배물량이 16억개를 돌파하는 등 국민생활 편익제고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날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는 훈장 1명, 포장 2명, 대통령표창 4명, 국무총리표창 4명, 그리고 국토교통부 장관표창 40명 등 총 51명이 수상했다.
최고의 영예인 동탑 산업훈장은 30여 년간 꾸준히 물류산업 발전에 힘써온 CJ대한통운 차동호 택배부문대표가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현대글로비스 구형준 상무와 세월호 사고이후 제주–인천간 화물선 운항을 통해 제주도 물류대란의 정상화에 앞장선 공로 등으로 제양항공해운의 김영록 대표에게 돌아갔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은 항만하역 장비기사, 가전제품 배달·설치기사 등 물류현장에서 땀 흘리며 맡은 바 역할을 다해온 현장근로자 등 40명에게 수여됐다.
또한 우수물류창고업체로 선정된 7개사와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3개사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물류창고업체의 관리·운영 수준을 높여 화주에게 우수한 물류서비스를 제고한 지엘에스, 어시스트코리아, 용마로지스 등이 우수물류창고업체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물류산업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유통·무역·금융 등 연관산업 및 첨단기술과 융합하고 물류서비스의 영역을 확산해 나가야하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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