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 신항 배후물류부지에 본격 진출해 창립 1주년을 맞이한 더 나이스 코리아(주)는 지난 23~24일 국내외 관계자 및 고객 등을 초청하고 내람회를 개최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 나이스 코리아(대표 스즈키 아츠키)는 일본 최대의 건축자재 및 주택사업 기업인 스테키 나이스그룹(주)의 자회사이자 건축용 자재의 국내 유통 및 수입판매업, 부동산업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모기업인 나이스그룹은 현재 일본에서 공급 및 판매 전국 네트워크를 유일하게 구축하고 있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 내 40곳의 지역에서 공장 물류센터 및 목재시장 운영을 통해 고품질 자재의 원활한 공급과 제품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더 나이스 코리아는 작년 4월 부산 신항 배후물류부지 내에 3만3440㎡(약 1만115평) 규모의 종합물류센터를 개장하고 대일본 물류 전진기지 및 국내 판로 개척을 위한 기능으로서 활용도를 조금씩 높여가고 있다. 더 나이스 코리아는 이번 내람회 개최를 통해 국내 건축자재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이날 내람회에서는 일본산 목재로 만든 조립식 주택 및 주택 설비 기기, 목재 등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이곳을 방문한 많은 관계자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진이 끊이지 않는 일본의 특성상 내진성·내구성을 강화한 목재 제품을 선보여 목재 건축물의 안전성 확보에 적극 나섰다. 또 단독주택을 콘셉트로 한 조립식 주택은 분해된 자재를 짜 맞추면 빠르고 쉽게 한 채의 집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해 기존 주택 공사에 비해 시간 및 비용을 대폭 줄였다.
이미 이 제품은 재작년부터 서울 및 인근 도시에서 ‘스테키 홈’이라는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어 국내 단독주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 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나무는 주택이나 가구 등의 제품이 된 후에도 이산화탄소를 고정하고 있어 친환경 건축 자재로 각광 받고 있다. 이에 순환형 자원인 목재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나이스사는 일본 내 우량 목재 업체 약 120개사와 업무협력을 맺고 고품질의 저렴한 목재 공급을 적극 도모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개최한 스즈키 아츠키 대표는 “더 나이스 코리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품질을 자랑하는 일본 목재 및 건축자재의 저변 확대를 지속하고 물류전진 기지로서 부산 신항을 적극 활용해 세계로 진출하는 좋은 계기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부산=김진우 기자 jw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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