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항공은 10월15일부로 바드르 압바스(Badr Abbas)를 극동지역 신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바드르 부사장은 이번 승진을 통해 한국을 포함, 중국, 일본, 홍콩 등 극동 지역 11개국의 업무를 총괄한다.
항공 업계에 15여년 이상 몸 담아온 바드르 부사장은 2000년 에미레이트 항공 메니지먼트 트레이니로 입사한 후, 2012년 아랍 에미리트와 오만 지역 상용 운영 담당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다양한 커리어를 쌓아 왔다.
에미레이트 항공 티에리 안티노리 수석 부사장은 “폭 넓은 경험을 보유한 바드르 임원의 이번 승진은 에미레이트 항공의 운영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업계 변화에 더욱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바드르 부사장은 극동 지역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와 에미레이트 항공의 네트워크 파워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미레이트 항공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A380항공기를 보유한 항공사로, 전세계 81개국 147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2015년에는 인도네시아 발리, 파키스탄 물탄, 미국 올랜도에 신규 취항 했으며, 오는 11월에는 이탈리아 볼로냐, 2016년 2월에는 파나마 시티에 최장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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