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어려운 해운업계를 헤쳐 나가기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BPA는 22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퍼런스홀에서 부산항 물동량 창출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는 선사와 부산항의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적·외국적 선사 부산지사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진해운, MSC, 현대상선, CMA CGM, 고려해운 등 원양선사와 인트라아시아 선사 등 36개 선사 지사장들이 참석했다. BPA는 부산항의 주요 정책과 운영현황 등을 소개하고 지속적으로 부산항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뒤이어 글로벌 해운·항만물류의 동향과 부산항의 물동량 추이 및 전망을 짚어보고 선사와의 공동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며 상호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BPA 우예종 사장은 “오늘 간담회가 국적·외국적 선사들의 애로사항을 이해하는 좋은 자리가 됐다”며 “선사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해 해운업계의 불황극복을 위해 협력하고 선사들의 의견을 항만운영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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