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브릿지카고(ABC)가 모스크바와 싱가포르 창이 공항을 잇는 주 2항차 서비스를 시작했다.
보잉 747기가 투입됐으며 지난 9월3일 첫 비행을 완수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운항하며 홍콩 및 다른 목적지로도 연결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ABC 관계자는 “국제 화물 운송을 더욱 매끄럽게 바꾸고 아시아 여러 곳에 흩어져있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전했다.
ABC는 현재 주당 500건이 넘는 운송을 제공하고 있으며, 취급과정을 포함해 48시간 내에 모든 운송을 완료하고 있다.
ABC 로버트 반 드 웨그 마케팅 부사장은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ABC는 현재 전략들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운송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더욱 발전된 정시서비스와 신뢰감 있는 서비스에 한걸음 다가가게 됐다”고 말했다.
또 “모스크바 허브를 경유하는 싱가포르는 내륙 운송 없이 암스테르담이나 프랑크푸르트, 밀라노 등의 관문을 곧바로 연결하게 될 것이며, 아시아는 ABC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이 역동적인 지역에서 무한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창이공항의 물류, 화물 개발 담당 과장인 제임스 퐁은 “싱가포르와 러시아 간의 신규 화물 서비스 기회가 만들어진 것은 굉장한 사건”이라며 “기존에 싱가포르와 러시아 간 항공기 용량 제약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물류업체들은 일반 화물은 물론 더 큰 화물들을 운송할 수 있는 직접적인 방안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또 “향상된 항공 스케쥴은 두 나라 간의 무역거래를 더욱 활발하게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싱가포르=조은숙 통신원 carrie@cosmosc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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