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적 뉴에이지 항공사 비엣젯항공이 최근 노선을 확대하고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는 등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엣젯항공은 지난 10월9일 호치민-미얀마 양곤 노선에 주 5회(월, 수, 금, 토, 일) 신규 취항하며, 급성장 중인 베트남과 미얀마 시장을 잇는 주요 하늘길을 열었다.
호치민 발 양곤 행 항공편은 호치민 탄손누트 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 25분(현지시간)에 출발, 오후 12시 10분(현지시간)에 양곤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양곤 발 호치민 행 항공편은 양곤 국제공항에서 오후 1시에 출발, 오후 3시 35분에 호치민 탄손누트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번 신규 노선 취항으로 비엣젯항공은 현재 35개의 국내외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한국 내 이미 운항 중인 인천-하노이 노선에 이어 11월 7일부터는 인천-호치민 노선에 주 7회 신규 취항하며, 아시아 전역으로 노선을 계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계속된 신규 노선 취항 및 시장 확장에 따른 수요 충족을 위해, 비엣젯항공은 최근 28번째 항공기인 에어버스 A320 기종의 샤클렛 장착 항공기를 도입했다. 날개 끝이 위쪽으로 휘어져 있는 날개 구조물인 샤클렛을 장착한 이번 신규 항공기는 비행 범위를 넓힌 단일 통로 기종으로, 비엣젯항공이 지난해 초 에어버스사와 계약한 항공기 100대 중 일부이다. 이로써 비엣젯항공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A321 기종과 더불어 총 28대의 최신 기종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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