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APL이 오는 11월부터 미주 서비스를 개편한다.
APL은 아시아-북미서안 항로에서 기존의 CC3 서비스를 중단하고 11월부터 새롭게 '이글익스프레스(EX1)'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에서 로스엔젤레스(LA)와 오클랜드를 직기항하는 EX1 서비스에는 모두 미국적 선박이 배선됐으며 더치 하버와 알레스카에도 독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1서비스는 매주 화요일 LA에 입항해 같은 주에 화물의 육상운송이 가능하다. 또한 APL 전용 터미널에서 단독 철도 서비스를 이용해 시카고, 멤피스, 달라스, 휴스턴, 뉴욕 등 북미 주요 내륙 도시들을 연결할 수 있다. 특히 신규 서비스는 부산에서 LA까지의 운송기간을 기존 13일에서 11일로 단축했다.
APL측은 “개편된 신규 서비스로 부산에서 미주까지 더욱 빨라진 환적시간과 신속한 내륙 철송 서비스로 화물을 보낼 수 있어 화주에게 편익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1서비스의 기항지는 칭다오-상하이-부산-로스앤젤레스-오클랜드-더치 하버-요코하마-부산-나하-칭다오 순이다. 한국에서는 부산항에 매주 목요일날 입항해 금요일날 출항하며, 11월6일 부산항에서 첫 출항에 나선다.
한편, 기존 CC3 서비스는 10월25일 상하이항에서 출항해 11월14일 LA입항을 끝으로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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