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러시아에서 외국 항공사로서의 명성을 드높였다.
대한항공은 최근 모스크바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진행된 '2015년 러시아 비즈니스 관광 & 마이스 어워드'(2015 Russian Business Travel & MICE Award) 시상식에서 '비즈니스 여행객 최고 항공사'(Best Airline for Business Travelers) 부문 외국 항공사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2015 러시아 비즈니스 관광 & 마이스 어워드'는 러시아 유럽 잡지사인 '비즈니스 트래블'이 주관하는 러시아 내 최고 권위의 시상식 중 하나다. 비즈니스 트래블은 러시아로 취항하는 항공사를 비롯해 호텔, 컨퍼런스, 여행사 등 여행·관광업계의 각 분야를 평가해 우수 업체를 선발한다.
'비즈니스 여행객 최고 항공사'는 러시아를 취항하는 항공사들 중 후보로 지명된 16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졌으며, 1위는 러시아 국영항공사인 아에로플로트, 2위는 대한항공, 3위는 아랍에미리트의 에티하드항공이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신기재 투입과 편리한 글로벌 네트워크 등 서비스 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근에는 비즈니스 여행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창가석에서 바로 통로로 나갈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인 '프레스티지 스위트'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은 모스크바 주5회, 상트페테르부르크 주3회, 블라디보스토크 주7회 등 운항하며 러시아를 향하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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