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공항·항공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직업체험 캠프가 개최됐다.
한국공항공사는 10월1일부터 이틀간 김포국제공항과 항공기술훈련원에서 '내 꿈을 띄우는 하늘캠프'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하늘캠프는 공항 및 항공 관련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만9세~18세)에게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사가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하늘캠프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1895호)를 받은 프로그램으로,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여성가족부 장관 명의의 활동기록 확인서를 발급받아 진학 및 취업에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이틀 동안 김포공항에서 보안검색 체험, 소음감시센터와 공항 소방대 및 항행안전시설을 견학하고 항공기술훈련원에서 관제 시뮬레이션 실습을 직접 해보는 등 다양한 공항 관련 체험을 실시했다.
캠프에 참여한 박성훈(16세, 중3)군은 "아버지께서 항공 관련 회사에 다니셔서 평소에도 항공분야에 관심이 많았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한 대의 비행기가 뜨기 위해서 공항에서 어떤 일들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게 돼 너무 재밌고 좋았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항 및 항공 관련 직업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비전을 그려보고, 긍정적인 미래를 탐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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