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이 말리 바마코에 신규 취항해 말리와의 하늘 길을 연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10월25일부터 말리 바마코에 주4회 신규 취항한다고 5일 밝혔다. 바마코는 서부 아프리카 지역을 흐르는 니제르강의 상류 연안에 위치한 말리의 수도이자, 교통과 상업의 중심지다. 바마코의 인구는 약 230만명이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다.
두바이발 바마코행 바마코 노선에는 총 267석 규모의 에어버스 A340-300 항공기가 투입된다. 항공편은 매주 화·수·금·일요일 주4회로 오전 7시20분에 두바이를 출발해 오후 1시10분에 바마코에 도착한다. 바마코발 항공편은 오후 2시40분 출발해, 당일 오후 4시30분에 다카르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아울러 다카르발 두바이행 항공편은 오후 6시에 다카르에서 출발해 익일 오전 7시30분 두바이에 도착한다.
에미레이트 항공 장준모 지사장은 “말리는 경제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잠재적 관광수요도 높아, 이번 신규 취항이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과 지역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에미레이트 항공은 올해 인도네시아 발리, 파키스탄 물탄, 미국 올랜도에 신규취항 했으며, 오는 11월 이탈리아 볼로냐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