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신공항의 최적 입지로 밀양이 부각됐다.
대구, 경북, 경남 3개 시도는 지난 1일 코레일 서울지역본부 스마트워크센터 새마을호 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 및 용역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과 프랑스 ADPI(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 컨소시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회는 영남권 신공항의 입지를 결정할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에 따른 후속 조치다. 그간 5개 시도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할 기회를 요청함에 따라 실시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발표회는 국토교통부 서훈택 항공정책실장, 용역기관인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 ADPI의 총괄책임자 조엘 꾸일랑도(Joel Couilandeau) 및 분야별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지자체에서는 대구시 정태옥 행정부시장, 경북 지역균형건설국장, 경남 도시교통국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발표한 주요 내용은 ICAO, FAA 등 국제 규정에 따라 평가항목별로 연구한 결과로서 총괄(신공항 건설방향), 항공기운항 안전성, 접근성, 환경․소음 분야 등이다. 또한 대구경북연구원의 한근수 박사, 김수성 박사, 김기호 박사가 각각 세부분야별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대구시 정태옥 행정부시장은 밀양이 경제성, 접근성, 환경성, 항공기 운항 안전성 등 모든 측면에서 신공항의 최적지임을 주장했다.
국토교통부 서훈택 항공정책실장은 "신공항 입지선정과 관련하여 정치적인 고려없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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