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24 11:10

2M, 9월부터 아시아-북유럽 선복 감축

1루프 감축해 주 5편 체제로 전환

머스크라인과 MSC의 얼라이언스 2M이 9월 중순에 아시아-북유럽 서비스에서 1루프를 감축해 주 5편 체제로 전환된다.

아시아-북미 서안 항로에서는 프린스루퍼트항을 추가 기항한다. 지중해 서비스에서는 이스라엘의 하이파에 추가 기항하는 등, 두 선사가 얼라이언스로 뭉친 이후 처음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개편이 이뤄졌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아시아-북유럽 서비스에서는 주 6개 노선이 운항되고 있으나,를 9월14일자로 중지하고, 계절 운항으로 전환한다.

아시아는 거의 변함이 없으나, 각 루프에서 북유럽의 기항지 및 기항 순서가 바뀌었으며, 이는 루프 중단에 따른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발 유럽 수출 항로는 2014년 물동량이 기록적인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2015년 들어 극적으로 수요가 침체되고 있다.

또한, 1만TEU 이상의 초대형선이 속속 인도를 앞두고 있어 수급 완화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G6, CKYHE 두 얼라이언스는 봄 이후, 유럽 항로에서 주당 1루프 감편을 지속해 왔으며 오션3(O3)도 6월 말부터 2루프를 대상으로 매주 번갈아 감편하고 있다.

이번 2M의 개편으로, 4대 얼라이언스가 모두 주당 1만TEU정도의 공급 감축이 이뤄지게 됐다. 일본 직항 북유럽 서비스 에서 일본 측 기항지인 고베, 나고야, 요코하마는 변동이 없다. 북유럽 수출항로는 펠릭스토우, 로테르담, 함부르크, 브레멘하펜이다. 아시아-북미 서안 서비스(주 4루프)에서는 가 캐나다 서안의 프린스 루퍼트항에 추가 기항한다.

이 항에는 현재 CKYHE 얼라이언스가 주 2편 기항하고 있으며, 2M의 기항은 3번째다. 프린스 루퍼트는 북미 서안의 컨테이너항이며, 로컬 화물이 없어 전량이 CN철도를 경유해 미국 중서부 및 캐나다 내륙부로 운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항의 수입 컨테이너 화물은 2015년에 들어 30% 이상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아시아-지중해는 주 5편 체제로, 기항지를 검토해 트랜짓타임 개선 등을 꾀한다. 아시아-북미 동안은 현재의 주 3편을 유지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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