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항공이 오는 9월1일부터 이란 마슈하드에 주5회 신규 취항한다.
마슈하드는 매년 약 20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이란에서 두번째로 큰 주요 도시이다. 마슈하드는 주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근접해있어 다양한 국제 행사가 개최되며, 이란의 수도인 테헤란 다음으로 박람회가 가장 많이 열리는 비즈니스 중심 도시이기도 하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마슈하드 노선에 에어버스 A330-200 항공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두바이 발 EK967 항공편은 매주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금요일 오전 4시 10분에 출발해 오전 7시에 마슈하드에 도착하며, 마슈하드 발 EK968 항공편은 오전 8시 45분에 출발하여 두바이에 10시 4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란의 썸머 타임이 끝나는 9월 22일부터는 출도착 시간이 1시간 앞당겨질 예정이다.
에미레이트 항공 장준모 지사장은 “최근 이란의 경제 상황이 호전되면서 국내외 기업들이 제 2의 중동 붐을 기대하고 있어,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에미레이트 항공 이용객들이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에미레이트 항공은 앞으로도 두바이를 허브로 전세계 비즈니스 취항 네트워크를 지속 강화하여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미레이트 항공은 2015년 인도네시아 발리, 파키스탄 물탄에 신규취항 했으며, 오는 9월 미국 올랜도, 10월 말리 바마코 및 11월 이탈리아 볼로냐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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