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산항만물류협회는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항만주변의 환경을 개선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항만물류협회는 지난 11일 군산항의 경우 부두간 연결도로가 없어 국제 무역항으로서 수∙출입 물동량을 취급하는데 어려움이 뒤따르고 이는 곧 항만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며 항만 주변에 대한 환경개선을 군산시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항만물류협회는 군산시 오식도동 군산2국가산업단지 6부두 인근에서 7부두 간 경계선(울타리)을 확대해 배후부지를 확보해 줄 것과 3부두 정문에서 7부두 간 연계도로(9.1㎞)를 하역장비 운행제한 완화를 위한 노선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3부두 정문에서 7부두까지 고정식 신호등을 회전식 신호등으로 변경하고 항만출입문과 배후도로를 가로 지르는 전선과 통신선로 지중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항만도로와 항만부지 등 배후부지는 일부 사유재산이 포함돼 있어 매입에 따른 예산이 520억원 정도 예상돼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으며, 군산항의 배후도로의 규제 완화는 현재 국토교통부에 요청한 상태”라며, “회전식 신호등과 전선과 통신선로의 지중화는 해당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군산=박완수 통신원 1018pws@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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