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7 17:39

광양 세풍산업단지 조성사업 ‘가속도’

광양경제청, 사업시행자와 실시협약 체결

광양 세풍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세풍산업단지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개발사업시행자인 세풍산단개발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광양경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권오봉 청장과 정지광 세풍산단개발 대표를 비롯해 미래에셋증권과 포스코건설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풍산단은 2020년까지 총 521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3㎢(91만평) 규모로 개발된다.

현재 국책사업인 기능성화학소재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우선 개발되는 59만5000㎡(18만평) 부지에 대한 보상이 거의 마무리 됐으며, 이곳에는 바이오패키징기업, 외국인투자기업, 광양제철소 연관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7월말 기획재정부의 기능성화학소재 R&D 센터 예비타당성 조사가 최종 통과돼 개발사업이 추진력을 얻고 있다.

광양경제청 권오봉 청장은 “우리나라 석유화학 산업을 고부가가치 기능성화학소재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신성장 동력이 세풍산단에서 창출됨으로서 광양만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산단 전체 개발을 차질없이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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