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세풍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세풍산업단지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개발사업시행자인 세풍산단개발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광양경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권오봉 청장과 정지광 세풍산단개발 대표를 비롯해 미래에셋증권과 포스코건설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풍산단은 2020년까지 총 521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3㎢(91만평) 규모로 개발된다.
현재 국책사업인 기능성화학소재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우선 개발되는 59만5000㎡(18만평) 부지에 대한 보상이 거의 마무리 됐으며, 이곳에는 바이오패키징기업, 외국인투자기업, 광양제철소 연관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7월말 기획재정부의 기능성화학소재 R&D 센터 예비타당성 조사가 최종 통과돼 개발사업이 추진력을 얻고 있다.
광양경제청 권오봉 청장은 “우리나라 석유화학 산업을 고부가가치 기능성화학소재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신성장 동력이 세풍산단에서 창출됨으로서 광양만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산단 전체 개발을 차질없이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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