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이 휴가기간인 8월1일부터 9일까지 진도 가계해수욕장에 하기 휴양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연인원 1만여명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보여 < 세월 >호 사건과 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도의 지역 경제 회생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가계해수욕장 안에 2만 제곱미터의 공간을 확보해 몽골 텐트와 평상, 취사장 등으로 하기 휴양소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임직원들이 알뜰하게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각종 먹거리도 제공하고, 특히 지역 특산품인 진도 홍주를 구매해 휴가 온 가족들에게 지급하는 계획도 세웠다.
회사에서 휴양소와 휴양소에서 운림산방 구간에 셔틀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휴양소와 운림산방 구간은 진도 명승지 탐방을 위한 것으로 임직원들이 자녀들과 현장 체험학습 등 알찬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가계해수욕장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차로 50분 거리로 인근에 10만 제곱미터의 공용주차장과 샤워장, 음수대가 잘 갖춰져 있고 저렴하게 숙박할 수 있는 진도유스호스텔도 지척에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세월호 사건과 메르스 여파로 어려운 지역 경제 회복에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고자 휴양소를 진도에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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