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가 한국과 일본의 하늘길 개선을 위해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일본 국토교통성과 ‘제10차 한·일 항공교통관제 협력회의’를 7월 15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협력회의는 한·일 양국 간 항공교통분야 현안사항과 기술협력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실무급 회의로, 양국 관제당국과 대표 항공사가 참석해 지난 2005년부터 양국이 매년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그 동안 한·일 양국은 9차례 회의를 통해 단축 항공로 신설, 교통량 증대, 비행시간 단축 등을 개선해 항공기 안전운항은 물론 항공여행객의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증가하는 항공교통량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대양주 항공로 복선화, 항공기 분리간격 축소, 동해항공로 운영 효율화, 항공기 이양절차 개선방안 등을 협의·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5년간 항공교통량은 지난 2010년 48만5288대에서 2014년 62만6066대로 연 6.5% 증가했다.
국토부 정의헌 항공관제과장은 “앞으로도 한·일 양국 간 항공교통발전을 위한 기술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중국과의 협력도 확대해 동북아 지역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교통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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