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LA)항 NYK터미널의 항만생산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LA항만당국에 따르면 NYK 자회사인 NYK터미널은 컨테이너 터미널을 보수하는 공사를 올 여름부터 착수, 4460만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이번 공사를 통해 수심증설은 물론 항만하역장비 등이 새롭게 도입될 예정이다.
NYK터미널의 수심은 약 13.72m에서 최대 16.15m로 준설될 계획이다. 또 기존 14기의 갠트리크레인을 포스트 파나막스화하고 8기는 22열에 대응해 슈퍼 파나막스화한다.
야드내 레일도 연장되며 컨테이너선이 기항 중인 육상 전력공급 설비에 대해서도 4기를 증설한다. 철도 인입선도 선박대형화에 대응하고자 새롭게 1개(2900피트, 약 883.9미터)를 부설해 하역능력을 약 25% 끌어올릴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터미널의 편리성을 높여 항만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계획비 등을 포함하면 총 670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1만3천TEU급과 1만1000TEU급, 6500TEU급의 선박이 각각 터미널에 기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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