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국영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이 아부다비-취리히 노선에 최신 보잉 787 드림라이너 기종을 투입한다.
에티하드항공은 7일 아부다비공항 출발 게이트에서 보잉 787 드림라이너 도입을 기념하는 리본 컷팅식을 진행하고, 첫 취항편에 탑승한 고객들에게 수하물 태그와 B787 탑승 기념 인증서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에티하드항공의 피터 봄가트너 CCO(최고고객책임자)는 “에티하드항공의 새로운 상품은 기존의 서비스 수준을 넘어서는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고 있으며, 이를 스위스 승객들에게도 선보이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에티하드항공은 스위스 시장에서의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믿으며, 첫 항공편에 탑승한 승객들의 피드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 B787기의 ‘퍼스트 스위트’는 폴트로나 프라우의 가죽 시트가 적용된 대형 좌석이 제공되며, 기존 좌석 대비 20% 가량 늘어난 개인 공간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스튜디오’에는 완전이 젖혀지는 침대와 개인용 18인치 터치스크린 TV 및 소음제거 헤드셋이 제공된다. 이코노미 클래스인 ‘이코노미 스마트 시트’ 에서도 한층 넓은 공간과 쾌적한 편안함을 누릴 수 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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