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영 조선업체인 CSBC가 중소형 컨테이너선 무더기 수주를 노린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CSBC는 30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과 1800TEU급 4척 수주를 위해 각각 에버그린 TS라인과 최종협상을 벌이고 있다.
현재 에버그린은 3000TEU급 컨테이너선 20척의 신조 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나머지 10척의 발주처가 어디로 결정될지 주목된다. 에버그린은 경제성장에 따른 아시아역내항로 물동량 증가로 피더컨테이너선의 대형화를 추진하고 있다. CSBC 관계자는 “14척의 선가는 총 4억8500만달러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에버그린의 3000TEU급 10척은 하이스펙(고사양)을 반영, 척당 3500만달러로 현재 시세를 약간 웃돈다. 이들 컨테이너선의 납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CSBC의 선대 사정 등으로 2017~2018년에 인도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CSBC는 최근 SITC에 1800TEU급 12척 시리즈의 첫 번째 선을 인도했다. CSBC는 SITC와 새로운 신조 상담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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