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01 13:21

대우조선, 머스크에 초대형 컨선 20척 성공리에 인도

수주 당시 단일 최대규모 프로젝트로 컨선 시장 트렌드 바꿔
▲30일 1만8천TEU급 컨테이너선 명명식에서 대모로 나선 대우조선해양 박지혜 대리가 샴페인 브레이킹을 하고 있다.


2011년 덴마크 AP묄러-머스크로부터 1만8000TEU급 컨테이너선 20척을 동시 수주하며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대를 연 대우조선해양이 지난달 30일 마지막 호선을 인도하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했다.

이날 명명을 겸한 인도식에는 이 회사 임직원과 선주·선급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시운전 그룹 박지혜 대리가 대모(代母)로 나서 샴페인 브레이킹을 거행했다. 명명식은 주로 선주측 고위 여성 관계자가 대모로 참석하는 것이 관례이지만 머스크는 이 회사 직원에게 대모를 부탁하며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료에 대한 감사와 제품에 대한 강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 마틸드 머스크 >호로 명명된 이 선박은 1일 부산신항으로 출항했다. 특히 마지막 호선 인도를 한 달 가량 앞둔 지난달 2일 머스크는 1만963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1척을 대우조선해양에 재발주했다. 20척 대형 프로젝트 완료 시점에 한화 약 2조원에 달하는 신규 프로젝트를 발주한 것은 양사의 굳건한 신뢰관계와 파트너십을 보여준 것이다.

당시 수주 계약식에는 정성립 사장과 함께 현시한 노동조합위원장이 동반 참석했다.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생산은 물론 영업활동에도 노동조합이 지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선주의 신뢰를 얻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머스크는 현재까지 대우조선해양에 총 55척, 약 90억달러 규모의 상선 및 해양플랜트를 발주했다.

건조 완료를 마친 20척 컨테이너선 규모를 보면 20피트 컨테이너 36만개를 운반할 수 있는데 이는 부산항이 일주일간 처리하는 물량과 맞먹는다. 또 20척 선박에 적재할 수 있는 길이 6m 컨테이너를 일렬로 놓을 경우 총 길이만 2160km로 서울에서 도쿄까지 왕복할 수 있는 거리와 맞먹는다. 특히 세계 최초로 경제성, 에너지 효율성, 친환경성을 모두 만족시킨 ‘트리플-E’급 선박으로 주목을 받아 친환경 선박의 모델이 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선주들이 지속적으로 재발주를 하는 것은 품질에 대한 신뢰가 기본”이라며“양사의 굳건한 파트너십과 동반성장을 위해 새로 발주된 11척 선박도 최선을 다해 건조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BANGKO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awasdee Vega 09/21 09/29 Sinokor
    Pancon Bridge 09/22 10/02 Pan Con
    Starship Taurus 09/23 10/02 Heung-A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oyama Trader 09/21 09/23 Sinokor
    Pos Yokohama 09/22 09/24 Sinokor
    Bal Star 09/24 09/27 Taiyoung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Litani 09/24 10/17 CMA CGM Korea
    Apl Chongqing 10/01 10/24 CMA CGM Korea
    Erving 10/09 11/01 CMA CGM Korea
  • BUSAN TORON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Litani 09/24 10/17 CMA CGM Korea
    Apl Chongqing 10/01 10/24 CMA CGM Korea
    Erving 10/09 11/01 CMA CGM Korea
  • BUSAN VANCOUVER B.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One Cosmos 09/25 10/11 HMM
    Ym Trillion 09/27 10/10 HMM
    Ym Mutuality 09/28 10/16 HMM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