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01 10:02

필리핀, 상반기 국내외 물동량 큰 폭 증가

경제성장률 증가로 긍정적 영향 받아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필리핀 국내외 물동량이 크게 성장했다.

2015년 1월부터 4개월 동안 필리핀 전체 포트에서 처리된 화물은 66.6 만톤으로 2014년 같은 기간 물동량이 62.63만톤 이었던 것에 비해 6.38% 증가했다.

PPA (Philippine Ports Authority) 필리핀 항만청은 올해 시작부터 필리핀 국내 화물운송량이 4개월 동안 27.75만톤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87% 상승한 수치로 국내 수송량의 증가가 전체 물동량의 증가를 만들어낸 원동력인 것으로 보인다.

내륙항 중 눈에 띄는 증가를 보인 항만은 코따바토(Cotabato), 수리가오(Surigao), 아구산(Agusan) 등으로 많게는 436%에서 적게는 55%이상 물동량이 증가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북항(North Harbor)은 필리핀 전 지역에서 가장 많은 물동량의 움직임을 보여주었으며 주요 내륙항인 바탄(Batan)항, 다바오(Davao)항, 바탕가스(Batangas)항 또한 전년대비 증가한 물동량을 보였다.

국외 컨테이너 물동량은 수입의 경우 작년 대비 10.6%, 수출의 경우는 15.78% 상승해 필리핀의 지속적인 경제성장률과 더불어 필리핀 항만의 물동량도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음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 마닐라=장은갑 통신원 ceo@apex.p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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