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이 자사의 34번째 유럽 노선인 도하-암스테르담 직항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카타르항공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1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스키폴국제공항에서 암스테르담 노선 정규운항 시작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네덜란드 전통복장의 직원들이 암스테르담에 도착한 승객들에게 나무 튤립 기념품을 증정했으며 출국 승객들을 대상으로 작은 이벤트를 열었다.
카타르항공은 도하-암스테르담 노선에 ‘꿈의 여객기’라고 불리는 232석 규모의 차세대 항공기 보잉 787 드림라이너를 투입해 주 6회 운항한다.
도하발 항공편은 매주 월, 수, 목, 금, 토, 일요일 오전 8시 25분에 도하를 출발해 오후 2시에 암스테르담에 도착하며, 암스테르담발 항공편은 같은 날 오후 4시 10분에 출발해 오후 11시 15분 도하에 착륙하는 일정이다.
마르완 코레이라트 카타르항공 최고영업책임자(CCO)는 “암스테르담은 카타르항공이 오랜 기간 동안 숙원해 온 취항 후보지들 중 하나로, 첫 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쳐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네덜란드 여행객들에게도 카타르항공의 5성급 서비스를 선보이고 폭넓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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