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순천시가 광양만권 현안사업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여수·광양·순천시 행정협의회(회장 주철현 여수시장)에서는 3개시 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공동건의한 지역 현안사업 설명을 위해 지난 16일 국토교통부 5개 부서를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공동추진 지역 현안사업은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 ▲여수공항 활성화를 위한 부정기 국제선 운항 허가 ▲이순신대교 국가 관리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 등 모두 4건이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3개시 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이 지역 현안사업을 건의하게 된 배경과 사업별 개요, 필요성, 광양만권 노력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검토와 협조를 구했다.
광양만권 3개시는 지난 4월 초 행정협의회 제21차 정기회의 및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에서 공동추진을 결의했고, 5월 중순 이를 공동건의문으로 만들어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바 있다.
방문 설명한 현안사업은 경부선과 호남선에 비해 열악한 철도인프라 개선을 위해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사업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와 함께 열악한 지방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이용자 안전 확보를 위해 이순신대교를 포함한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에 대해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개정과 국도승격 및 지정국도 지정으로 국가관리를 건의했다.
여수공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수-김포 노선 운항시간 조정과 여수-제주 노선 증편, 부정기 국제선 취항으로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긍정적인 검토를 요구했다. 또한 동서화합과 국가발전의 신성장 거점을 육성하겠다는 정부 핵심공양인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의 조속한 지원을 건의하는 내용이 함께 포함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광양만권 현안사업 공동건의문 제출과 국토교통부 방문 설명을 시작으로 3개시 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이 연대한 중앙부처 방문계획도 검토 중이라며 광양만권 공동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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