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의 의사결정기구인 항만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다음달 12일 임기가 만료되는 윤정석 경영본부장 후임을 선임하기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앞으로 3차례 정도 회의를 개최, 모집방법과 일정을 결정하고 공모과정을 통해 후보자를 공개모집한 후 서류심사와 면접과정을 거쳐 후보자를 복수로 추천하게 된다.
경영본부장 임명은 추천된 후보자 중 직무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UPA 사장이 임명하게 된다. 또한 이날 항만위원회는 울산신항 인입철도부지에 편입될 부지 5만6381평방미터의 매각을 의결했다. 이 부지는 울산신항 배후단지 조성시 UPA가 조성한 부지로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보상을 받게 된다.
본 토지의 감정가격은 약 123억원으로 매각을 할 경우 동북아 오일허브사업 등 대규모 항만인프라 구축으로 부채규모가 늘어난 UPA 입장에서는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도 항만위원회에서는 직원 인사규정과 보수규정, UPA 항만시설사용 및 사용료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 등 4건의 의결사항을 처리하고 물동량 현황과 2014년 경영평가 결과 등 3건의 보고사항을 청취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