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프린스루퍼트항의 지난달 컨테이너 처리실적이 1년 전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린스루퍼트항의 4월 수출입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한 6만5천TEU에 달했다. 실적 개선 배경에 대해 일본해사신문은 미국 서안항만 혼란의 여파로 연초부터 취급량을 대폭 늘린 것이 실적 상승으로 연결됐다고 보도했다.
아시아발 수입화물의 취급량은 31.4% 증가한 3만8000TEU로 전량이 수익이었다. 수입화물은 로컬화물이 아니라 전량이 철도를 경유해 미국 중서부 외 캐나다 내륙으로 수송된다.
수출 화물은 40.4% 증가한 2만8천TEU로, 이 중 수익은 0.4% 감소한 1만4천TEU였다. 40피트 공컨테이너 수송이 전년 동기 3배 이상이 되는 등 왕복항의 불균형이 두드러진다.
미국 서안의 새로운 노동 협약 협상의 장기화로 프린스루퍼트항의 취급량은 급증했다. 새로운 노동협약은 2월 말 노사가 잠정 합의했으며, 3월 이후 미국 서안항만의 정상화가 가속화됐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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