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항에서 운항중인 국제여객선의 2015년 4월말까지 화물 및 여객 수송실적이 전년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지방해양항만청(청장 박판돌)에 따르면 동해항에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여객선 운항횟수가 7항차를 더해서 38항차를 운항했음에도 불구, 국제여객은 1% 감소한 1만3118명, 화물은 37% 감소한 2564톤을 수송했다.
국제여객선(<이스턴드림>호)의 화물과 여객 수송실적이 감소한 주요 이유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한 러시아 환율 급락으로 여객 및 중장비, 기계류 등 수출 화물이 대폭 감소한 것이다.
한편, 강원지역과 울릉/독도를 오가는 연안여객선 수송실적은 강릉/울릉 항로에 여객선(<씨스타5>호) 1척이 4월10일자로 추가 투입되어 2척이 운항하고 있으나 <세월>호 사고 여파 등으로 인해 작년 같은 기간 8만5727명 보다 17% 감소한 7만1520명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작년에 비해 묵호/울릉/독도 항로는 5% 감소한 3만4499명, 강릉/울릉/독도 항로는 25% 감소한 3만7021명을 수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5월1일부터 5월14일까지 봄철 관광 주간 특별수송계획에 따라 여객편의 및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동해=김진수 통신원 sam@samcheoks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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