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6일 여수-거문 항로 여객선 회항과 관련해 긴급수송대책을 발표했다.
6일 여수-거문간 운항하는 < 조국 >호가 기관고장으로 회항함에 따라 여수해수청에서는 회항 승객에 대해 관광객은 엑스포 등 대체관광을 지원하고, 주민들은 고흥으로 육상 셔틀 수송 후, 고흥-거문도 예비선 투입으로 수송키로 하는 긴급수송대책을 마련해 조치했다.
또한 고흥-거문간 예비선(평화훼리9호, 차도선, 220t, 165명)을 4월7일부터 긴급 투입해 기존 고흥-거문간 평화훼리5호(차도선, 278t, 214명)와 1일 2왕복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여수<->고흥 간 관광버스를 임차해 육상 셔틀 서비스를 실시하고, 여수청 관공선 2척을 투입해 긴급 여객수송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6일 기관고장으로 회항한 < 조국 >호(예비선, 396t, 358명)는 기존 < 줄리아아쿠아 >호(228t,306명) 선박검사 휴항으로 대체 투입됐으며, 2일 첫 출항했으나 조타장치 고장으로 회항했고 3일 해수유입구 이물질로 회항된 후 5일 정상운항 된바 있다.
여수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항로 정상화 계획으로 기존 운항선박인 줄아아아쿠아호를 조선소와 협의해 4월말까지 수리를 우선적으로 완료해 투입하고, 동일사례 예방을 위해 신규 복수항로 사업자를 조속히 선정해 여객선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토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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