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이 여수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해 여객터미널 안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
봄 나들이철 여수지역 여객선의 안전 운항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일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이 여수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해 여객터미널 안전 현황을 점검하고 해사안전감독관, 운항관리자 등 관련 종사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또한 2일에는 여수청 주관으로 JH페리(장흥-제주도항로), 오션호프해운(여수-거문항로), 한림해운(여수-연도항로) 등 여수관내 11개 여객선사 최고경영자들과 모여 여객선 안전운항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 세월 >호 침몰사고 이후 개선된 여객 승선 절차를 점검하고, 여객의 안전 수송 현황에 대해 종사자 및 여객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특히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해사안전감독관, 운항관리자, 터미널 종사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안전한 뱃길을 힘써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인근 도서지역을 찾는 승객이 몰리는 나들이 철을 맞아 안전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2일 15시부터 이뤄진 간담회에서는 < 세월 >호 침몰사고 1주기를 추모하며 새롭게 도입된 해사안전감독관의 현장 배치로 여객선 특별점검을 강화하고 종사자 안전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내항여객선 운항 안전성을 향상시키기로 다짐했다.
여수해수청은 여객선 선사와 운항관리자가 여객선 안전운항 관리업무를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하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보다 안전한 여객선 운항관리와 해상교통 안전문화 정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사안전감독관은 지난해 11월 안전관리업무의 해양수산부 이전으로 올해 채용돼 현장 배치됐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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