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은 자사의 20번째 아프리카 노선으로 탄자니아의 잔지바르를 신규 취항한다.
도하-잔지바르 노선은 오는 7월1일부터 주 5회 왕복 운항한다. 도하 발 항공편은 매주 월, 수, 금, 토, 일요일 아침 8시 50분에 도하를 출발해 킬리만자로를 경유, 오후 4시 20분에 잔지바르에 도착한다. 잔지바르 발 항공편은 같은 날 오후 5시20분에 출발해 경유 없이 밤 10시 35분 도하에 착륙하는 일정이다.
다르에스살람, 킬리만자로에 이은 탄자니아의 3번째 취항지인 잔지바르는 오랜 역사와 문화를 지닌 섬으로 ‘인도양의 흑진주’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유해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힌다.
이와 더불어 카타르항공은 도하에서 킬리만자로로 향하는 직항 노선을 신설할 예정이다. 그 동안 다르에스살람을 경유해 온 킬리만자로행 노선이 오는 7월1일부터 직항으로 개편되며 귀국 항공편은 신규 취항지인 잔지바르를 거쳐 도하에 도착하게 된다.
카타르항공 그룹 최고 경영자(Group CEO) 아크바르 알 바커는 “잔지바르 신규 취항과 도하-킬리만자로 직항 노선 개설로 탄자니아 여행객들에게 폭 넓은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잔지바르가 보다 매력적인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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