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모바일·셀프 프린트 탑승권'으로 공항 카운터에 들를 필요 없이 간편하게 출국할 수 있게 됐다.
캐세이패시픽은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모바일 탑승권'과 '셀프 프린트 탑승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탑승권이란 캐세이패시픽 앱에서 탑승수속을 하고 스마트폰으로 QR코드의 탑승권을 발급받는 서비스다. 셀프 프린트 탑승권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탑승수속을 하고 이메일로 전송된 탑승권을 출력해 실제 탑승권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두 서비스를 이용하면 공항 카운터에서 별도의 탑승수속 없이 바로 출국 할 수 있어 번거로운 탑승수속 과정을 간편화하고, 공항 대기 시간을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
탑승권 발행은 해당 항공편 출발 48시간 전부터 60분 전까지 이용이 가능한데, 단, 위탁수하물이 있는 경우 항공사 카운터에 들러 수하물을 위탁하고 탑승해야 한다. 비즈니스석 이상의 승객이거나 마르코폴로의 실버 회원 이상일 경우에는 모바일 탑승권 또는 셀프 프린트 탑승권으로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셀프 프린트 탑승권 서비스는 4월 1일 서비스가 개시될 인천국제공항을 포함, 홍콩, 일본, 대만, 싱가폴 등 28개의 공항에서 운영하고 있다. 경유편 이용 시에는 연결 공항에서 해당 서비스 사용이 가능한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캐세이패시픽의 한국 지사장 마크 우는 "캐세이패시픽은 기내뿐만 아니라 여행 전 과정에서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항공편 예약과 탑승수속 과정을 간편히 하는 것도 이러한 노력 중 하나다" 라며 "모바일·셀프프린트 탑승권은 인천, 홍콩, 일본, 대만, 싱가폴 등 28개 공항뿐만 아니라 추후 단계적으로 여러 노선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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