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아시아-북유럽 노선 물동량이 감소세를 보였다.
컨테이너 트레이드 스타티스틱스는 아시아-유럽 노선의 물동량과 운임 지수를 분석했다.
올해 1월 아시아-유럽 노선의 물동량은 전년 대비 2.9% 감소한 140만TEU로 나타났다.
물동량 감소는 전 노선에 걸쳐서 나타났다. 아시아-북유럽 노선의 물동량은 전년 대비 0.8% 감소한 93만3680TEU로 집계됐다. 서지중해와 북아프리카행 화물은 8.2%나 감소한 23만5910TEU로 나타났으며 동지중해행 노선의 물동량은 23만427TEU로 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아시아 역내 노선을 포함한 전체 물동량은 1080만TEU로 2.1% 감소했다.
지난해의 경우 아시아-유럽 노선의 총 물동량은 1540만TEU로 2013년보다 7.4% 증가했다. 전 세계 물동량은 1억3540만TEU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CI는 1,2월 아시아 노선의 물동량은 중국 춘절 연휴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춘절 연휴 전 수출 업체들이 물량을 대규모로 수송하기 때문에 물동량이 ‘반짝’ 늘었다가 연휴중에는 대폭으로 감소하기 때문이다. 지난해의 경우 춘절 연휴 전 물동량이 1월31일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는 2월19일까지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운임 지수는 지난해 12월보단 높았지만 전년 대비보단 감소했다. 아시아-유럽의 운임 지수는 74로 2014년 92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 세계 1월 운임 지수는 81로 지난해 1월 87보다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 1월 운임 호조의 경우 중국 춘절 영향을 받아 상승했으며 올해는 벙커유 하락에 따라 운임 지수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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