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이 한중 컨테이너항로 강화에 나선다.
팬오션은 컨테이너선 1척을 배선해 다음달 1일부터 부산·칭다오항로(NBQ)를 개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항로는 우리나라 부산·광양과 중국 칭다오를 주 1항차로 연결하게 된다. 운항일정은 부산(수)-광양(목)-칭다오(일) 순이다.
그동안 이 선사의 부산-일본 게이힌(도쿄·요코하마·나고야) 항로를 취항해 온 <포스도쿄>(Pos Tokyo)호가 신설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부산-게이힌항로는 용선으로 전환된다.
팬오션은 같은 달 7일부터는 부산-톈진(신강) 항로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남성해운과 선복맞교환 방식으로 개설하는 이 항로는 울산(월)-부산(화)-광양(수)-톈진(토)을 정기 취항할 예정이다. 취항선박은 <카리나스타>호다.
팬오션 관계자는 "항권을 보유하고 있는 부산-칭다오 노선의 재개를 계속해서 검토해 왔다"며 "회사 실적이 회복되고 있는 만큼 항로를 확대해 서비스 품질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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