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봄철을 맞아 여객선을 비롯한 내·외항 선박, 여수·광양항 부두, 각종 항만시설 등의 사고 예방을 위해 ‘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수립·시행한다.
3월부터 5월까지 시행되는 이번 대책은 봄철 잦은 안개에 따른 해상의 시계제한과 선박 교통량 증가 등 계절적 취약요인에 따라 해양사고의 위험이 증가하게 돼 이에 대한 해양사고 예방책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에 따라 여수청은 유조선 등 고위험군 선박의 점검을 위해 민관합동 특별점검반을 편성·운영하도록 하고, 아울러 각종 해양시설 및 항만공사 현장 등 관내 해양수산 취약분야에 대해 해양경비안전서 및 지자체 등과 합동 점검을 실시해 해양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11월 중 해양수산부로 이관된 여객선 안전관리 업무의 전문성 제고 및 내실화를 위해 올해 채용된 해사안전감독관을 현장에 배치해 운항관리규정 심사 및 규정의 이행실태 상시 점검, 운항관리자 지도·감독 업무를 강화·시행할 예정이며, < 세월 >호 침몰사고 이후 증가된 해양안전의 범국민적 관심과 안전의식의 계속적인 확산을 위해 해양안전의 날(매월 1일) 안전캠페인, 해양항만 종사자 대상 각종 안전교육도 병행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여수청 관계자는 “지난해 한해 해양에서 발생한 많은 사고를 거울삼아 관내 해양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더욱더 주의 깊고 성실하게 해양수산 취약분야를 관리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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