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이 하반기부터 더반 신규취항 및 기존 노선 증편을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노선을 강화한다.
먼저 카타르항공은 올해 12월17일부터 남아공의 3번째 노선으로 항구도시 더반을 신규 취항한다. 도하-더반 노선은 요하네스버그를 경유하는 스케줄로 월, 화, 목, 토요일 주 4회 왕복 운항한다.
도하 발 항공편은 아침 7시 45분에 도하를 출발해 요하네스버그를 경유, 오후 5시 35분에 더반에 도착하며, 더반 발 항공편은 같은 날 저녁 7시에 출발해 요하네스버그를 거쳐 다음 날 새벽 6시 5분 도하에 착륙하는 일정이다.
이와 더불어 카타르항공은 오는 10월1일부터 도하-케이프타운 노선을 주5회에서 7회로 늘리고, 12월17일부터 도하-요하네스버그 노선을 주 10회에서 14회로 증편해 여행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여행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카타르항공의 남아공 전 노선에는 차세대 항공기 보잉 787 ‘드림라이너’가 투입될 예정이다. 총 254석 규모의 보잉 787기는 최첨단 기술과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전 객실에 무선 시스템을 갖춰 비행 중에도 WiFi(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있다. 최근 카타르항공은 튀니지 노선에도 전 세계 항공사 최초로 해당 기종을 도입해 수용력을 92% 가량 증대시킨 바 있다.
아크바르 알 바커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Group CEO)는 “남아프리카의 주요 도시들 중 하나인 더반을 카타르항공의 국제 노선에 추가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세계의 비즈니스 및 레저 도시들을 발굴해 세계 각지 고객들에게 5성급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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