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카페리협회 윤수훈 회장(진인해운 사장,
사진)이 연임됐다.
협회는 5일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5년 정기총회에서 임기 만료된 윤수훈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추대했다. 임기는 2년이다.
윤 회장은 1950년생으로 부산 동아고와 동아대를 졸업했으며 흥아해운 도쿄 주재원과 전무이사 등을 거쳐 2003년부터 진인해운 대표이사에 재직 중이다. 2011년부터 협회 회장직도 함께 맡아 왔다.
협회는 또 사무국으로부터 지난해 사업실적과 결산,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보고 받고 원안대로 심의 의결하는 한편 전작 사무국장을 전무이사로 승진 발령했다.
윤수훈 회장은 이날 "장기간 지속된 해운 불황과 <세월>호 사고 등의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회원사가 합심해 한중카페리항로의 안전대책 강화, 시장 질서 및 운임 안정화, 항만시설사용료 감면 유지, 임시 중단 항로 재개, 한중 화물자동차 복합운송의 적용항구 확대, 컨테이너선사 및 한국 여행업협회 등과의 협력 강화 등 여러 현안들을 해결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에도 세계 경제와 한중 해운시장 전망, 우리 업계에 대한 국내외 여건이 밝지 않기에 더욱 합심 단결해 선박의 안전운항과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해 난관을 함께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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