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은 지난 3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김형래 사장 취임 이후 첫 공식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회계연도 2015년의 상반기 비즈니스 성과 및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오라클 김형래 사장은 상반기 성과로 자사의 엔지니어드시스템의 성장을 강조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최적화되어 결합된 엔지니어드시스템이 고객의 IT인프라 혁신을 도우며 작년 대비 30% 성장했다.
IDC의 최근 리포트에 의하면 2014년도 한국의 IT 투자가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 10% 가량 감소했다. 그럼에도 오라클은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형래 사장은 향후 비즈니스 전략으로 클라우드 시장의 무한대 성장을 약속했다. 아직 국내 클라우드 비즈니스 규모는 작지만 큰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오라클은 업계 최대의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오라클이 보유한 SaaS, PaaS, IaaS를 아우르는 풀 포트폴리오의 성장 가능성은 무한대라고 밝혔다.
한국오라클은 사회적 봉사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김형래 사장은 취임 이후 재능 기부 및 연탄 봉사, 밥퍼행사, 농촌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 기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학기에는 분당의 양영 디지털고에서 자바 프로그래밍 및 데이터베이스 클래스를 운영한 바 있으며, 학생들의 유럽, 미주지역 방문을 후원한 바 있다.
원가 절감 및 서비스 융통성을 고려해 많은 고객들이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전환중이다. 비즈니스나 서비스 전략 강화를 위해서도 클라우드를 활용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글로벌에서도 치열하게 투자하고 있다. 오라클도 김형래 사장의 취임 이후 작년 하반기부터 클라우드에 본격적으로 투자하고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올해도 더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오라클은 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인수해 소프트웨어와 최적화된 통합을 통해 운영의 용이성 등 여러 측면에 혜택을 다수 제공하고 있다. 엔지니어드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이 좀더 IT 인프라 혁신, 비즈니스 혁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오라클은 엔터프라이즈 인프라에 요구되는 모든 스택을 제공하며, 각각의 산업군에 특화돼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유일한 벤더로 이러한 풀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에게 기여할 수 있는 혜택을 극대화 해왔다. 오라클의 제품을 오라클 인프라에서 구동했을 때 다른 솔루션을 혼합했을 때보다 최상의 퍼포먼스, 안정성, 단순화를 동시에 성취할 수 있다.
IoT, 모바일, 빅데이터, 소셜은 대부분의 기업들이 이미 도입을 했거나 고려하고 있는 영역이다. 기술적 차원에서는 오라클이 선도적이다. 오라클은 과거보다 이 네 분야에 대해 좀 더 집중 투자하고 고객들의 이슈나 요구를 해결하고자 하고 있다.
한국오라클 김형래 사장은 “83년도에 삼성전자에 입사해 32년째 소프트웨어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며 “오라클만의 특장점을 잘 활용해서 한국 전체의 소프트웨어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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