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선사 OOCL의 지난 4분기 매출액과 물동량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지난달 30일 OOCL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OOCL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13억9892만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유럽 노선의 운임이 전년 대비 크게 성장했지만 대서양 노선과 아시아 역내 노선의 부진에 영향을 받았다.
항로별 매출액은 북미 항로가 2.7% 증가한 4억8000만달러, 아시아-유럽 항로가 8.7% 증가한 2억7500만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 항로는 3.3% 감소한 1억45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아시아 역내 호주 노선은 6% 감소한 4억9900만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4분기 총 물동량은 전년 대비 2.6% 감소한 136만TEU를 기록했다. 북미 항로의 물동량은 0.8% 감소한 31만TEU, 유럽 항로가 12.1% 증가한 24만7000TEU, 대서양 항로가 5.1% 감소한 9만TEU, 아시아역내 호주 노선이 7.2% 감소한 71만3000TEU로 집계됐다.
지난 2014년도 총 매출액은 3.5% 증가한 58억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총 물동량은 5.5% 증가한 558만6000TEU로 나타났다. 연간 실적에는 유럽 노선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항로별 연간 매출액에서 지난해 유럽 항로는 11억7315만달러로 14.4% 증가했으며 물동량 역시 97만9600TEU를 수송해 16%나 성장했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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